포르투갈 8강 '골인'..유로2004, 23년만에 스페인 격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르투갈이 사활을 건 '올인 승부' 끝에 스페인을 누르고 8강 티켓을 안았다.
주최국인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조세 알바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우승후보 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
그리스와의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포르투갈은 이로써 2연승으로 2승1패(승점6)를 기록,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이 이베리아반도의 라이벌인 스페인을 누른 것은 지난 81년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알가르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돌풍의 팀 그리스가 뒤늦게 발동이 걸린 러시아에 1-2로 패했지만 동률(1승1무1패)의 스페인을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대회 첫 8강 입성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