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유머러스한 이미지 '눈에 띄네'.. 중국 지다춘 개인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지다춘(季大純·36)이 서울 소격동 금산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갖고 있다. 캔버스에 연필,먹,식물의 즙,찻물 등으로 유머러스한 동물 및 사람이미지를 표현한 '전기(Biography·사진)''짝사랑' 등 20여점을 출품했다. 지다춘은 1990년대 이후 급변하는 중국의 현실과 자의식의 문제를 단순한 이미지로 표현해 온 작가다. '전기'의 경우 세마리 돼지가 입가에 거품을 흘리며 맥주를 들이켜는 장면인데 외국의 소비문화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중국인들의 현실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중국 전통 복장을 입은 중년 남자가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을 담은 '치졸지외'도 중국인들의 자의식 결여를 담담한 화면으로 관조한다. 색감을 배제하고 연필과 먹을 주로 사용한 화면은 모호하면서도 여백의 미를 한껏 살려 전통 동양화와 현대 미술의 결합을 독자적인 기법으로 시도했다.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지다춘은 바젤아트페어와 도쿄 베이스갤러리에서의 개인전 등 해외 전시를 통해 중국 현대미술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9일까지.(02)735-6317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안도 다다오의 스테인리스에 은빛 제주가 일렁인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하늘이 개고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본태박물관은 한낮에도 별처럼 환한 빛을 낸다. 본태박물...

    2. 2

      지는 꽃을 시름 마라, ‘영원한 푸른 빛’이 오고 있으니

      도대체 왜, 사람은 꽃에 매혹될까.식물이 나비와 벌을 유혹하고자 만들어낸 것이 꽃이다. 자신의 종(種)을 대지 위에 널리 퍼뜨리기 위해. 열매나 씨앗, 덩이줄기나 뿌리는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지만 꽃은 인간에게 직접 ...

    3. 3

      밤에 쓴 편지는 보내지 마세요…400년 예술사를 만든 편지들

      강의를 마치고 나면 가끔 내가 쓴 책에 사인을 부탁하시는 독자분들이 있다. 무거운 책을 들고 오신 게 감사해서 기쁜 마음으로 사인을 해드리지만, 그 책이 네다섯 권을 넘어서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며 글자가 잘 써지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