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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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만㎿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용 풍력발전단지가 경북 영덕군에 들어선다.
플랜트 설비 및 신 재생에너지 전문 업체인 유니슨과 자회사인 영덕풍력발전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1천6백50㎾급(39·6㎽) 풍력발전기 24기를 설치하는 '영덕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총 6백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단지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간기업차원의 대단위 풍력발전단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전단지에서 연간 2만가구에 필요한 전력이 공급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니슨은 신사업으로 영덕 외에 강원 제주 등에 풍력발전소를 추진중이다.
한편 포항시도 오는 2005년까지 남구 대보면 대보리 호미곶 일대에 총10기의 풍력발전기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영덕과 포항을 잇는 동해안 일대가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영덕=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