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업체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오는 9월부터 유료서비스에 들어가는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의 음악채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예당은 21일 위성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로부터 '스타DJ음악'채널 부문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채널은 인기스타들이 DJ로 나와 최신음악을 소개하는 코너다. 모두 5개 업체가 경합을 벌였지만 예당이 단독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로 뽑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채널 확보가 가능하다. 예당 관계자는 "최종 결과가 다음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라며 "채널을 확보하게 되면 오는 8월 한달간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유료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널확보를 둘러싼 경합이 가장 치열했을 만큼 수익성 전망이 좋은 데다 무료 시범 서비스 기간도 짧아 실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