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은 비(非) 회원국들로부터 증산 요청에 대한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비회원국들로부터 어떠한 의사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그러나조만간 답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는 내년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러한 전망의 근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푸르노모 의장은 비회원국들이 최근의 유가상승 저지를 위한 증산조치에 동참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