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오는 2007년까지 국내 첫 야구 전용 돔구장이 들어선다. ▶한경 2월11일자 참조 서울시는 연간 1백20억원가량 적자를 내고 있는 잠실운동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내 1ㆍ2수영장과 학생체육관 부지에 야구 전용 돔구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돔구장은 현재 1ㆍ2수영장과 학생체육관이 들어서 있는 4만여평 부지에 연면적 4만7천여평 규모로 건립된다. 시가 돔구장 부지를 임대 형식으로 제공하고 약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건립비용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돔구장 건설에 따른 운영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호텔 지하쇼핑센터 할인점 영화관 등 복합상업시설도 함께 짓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