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선박, 진도 1744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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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선박 컨소시엄은 21일 법정관리 중인 진도를 1천7백4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세양선박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진도의 매각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정밀실사와 인수대금 조정 등의 작업을 거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인수 대금은 신주 유상증자 참여(8백73억원)와 회사채 인수(8백71억원)를 통해 납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증자는 세양선박이 5백36억원,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 1백26억원, 계열사인 필그림 해운 10억원,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2백억원 등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세양선박 컨소시엄은 7월 말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진도의 관계인 집회에서 이번 계약건이 통과되면 진도 주식을 5 대 1로 감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