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초부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아파트 등의 중도금을 빌려주는 '중도금 모기지론'을 취급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장기모기지론'과 '역모기지론'을 취급 중인 신한ㆍ조흥은행은 중도금에 대해서도 대출해 주는 '중도금 모기지론'을 개발, 7월 초부터 취급키로 했다. 중도금 모기지론은 아파트 등을 신규 분양받은 사람에게 이를 담보로 중도금부터 대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중도금을 우선 대출해준 뒤 소유권 변경이 이뤄지면 장기모기지론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최장 30년까지 대출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기지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주택금융공사도 오는 7월부터 중도금 모기지론을 취급할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