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에스원은 2.80%(7백원) 오른 2만5천7백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 2만2천8백원의 저점을 찍은 후 5일 연속 상승하며 12% 넘게 급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에스원이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실적이 좋아지는 경기방어주인 데다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세콤 같은 시스템경비업은 통상 내수 침체기에 해약건수가 증가하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에스원은 작년 3분기를 고비로 해약률이 정체돼 있는 가운데 신규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