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재정경제부의 승인을 받아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내 공항배후도시 건설을 위한 영종지역 개발사업자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종개발사업 대상지역은 인천시 중구 중산, 운남, 운서동 일원의 시가화조정구역 및 옛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총 5백70만평 규모다. 이 지역은 당초 토지소유자 중심의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다 영종도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정부와 인천시의 발전전략에 따라 최근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개발 및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토지공사가 9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0%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