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중국 자동차 가격 인하 전쟁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1일 동부 용대인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평균 5% 인하한 것과 관련 공급 과잉에 따른 본격적인 가격 인하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용 연구원은 가격 인하 전쟁 배경을 지난해 이후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공급과잉과 재고 증가,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 둔화로 설명. 중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치를 감안할 때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는 상단한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으나 올 초 5%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폭스바겐의 전면적 가격 인하로 추가 가격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