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측은 구속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기부한 2천달러를 되돌려 줬다고 케리 후보의 핵심 대변인인 채드 클랜튼이 21일 밝혔다. 케리 후보측은 언론이 탈세 혐의로 구속된 재용씨의 기부에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기부금을 되돌려줬다고 클랜튼 대변인은 전했다. 클랜튼 대변인은 "전씨의 기부는 정당하고 합법적이었지만 그의 구속사실을 알고 나서는 곧바로 돈을 되돌려 줬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b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