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영국과 호주에 대해 부동산 버블로 통화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각) 모건 외환분석가 스테판 젠은 지난 1997년 이래 미국 주탹 가격 상승률이 37%였던 반면 영국은 124%를 기록하고 호주는 118%에 달하는 등 부동산 호황을 즐겼다고 지적했다. 젠은 양 국 부동산 시장내 거품이 형성된 것인지 혹은 있다면 급락 가능성이 존재하는 지 아직 확실치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호황은 가계부채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자산시장이 꺽이면 내재 위험 프리미엄이 치솟아 외환가치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자산시장이 하강하고 호주 달러화가 시차를 두고 뒤따르게 되며 영국 파운드화도 미국 달러대비 하락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진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