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스윙전 왜글로 긴장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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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때 자세가 굳어 있으면 좋은 스윙이 나오기 어렵다.
스윙을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을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손을 목표방향으로 약간 민 뒤 곧바로 백스윙을 시작하는 '포워드 프레스'(forward press) 동작이 있다.
잭 니클로스가 애용하는 것으로 이는 정지된 자세가 아니라 움직이는 자세에서 스윙으로 들어가게끔 해준다.
그레그 노먼처럼 어드레스때 헤드를 지면에 띄우는 것도 부드러운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왜글'도 있다.
왜글은 스윙시작 전 클럽을 약간 움직여주는 것.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자신의 스윙 리듬을 챙기기 위한 동작이다.
샘 스니드,아놀드 파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골퍼들은 모두 왜글로써 긴장을 풀었다.
왜글할 때 명심할 것은 실제 백스윙할 때와 동일선상에서 클럽을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통 앞뒤로 흔들어준다.
또 너무 오랫동안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오히려 리듬과 집중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리 플레이어는 긴장을 푸는 방법으로 좀 특이하게 무릎을 이용한다.
이른바 '니 프레스'(knee press)다.
그는 오른쪽 무릎을 목표쪽으로 밀면서 스윙을 시작하는데 "임팩트시 이 무릎이 곧바로 볼쪽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말한다.
이처럼 무릎을 내밀면 몸의 스웨이를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