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남 대사 김영관씨, 베트남정부 '우호증진'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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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한·베트남 친선교류협회 회장이 22일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세계민족우호증진 훈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월남 패망 당시 대사로 근무했으며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뒤 느웬푸빙 초대 주한 베트남대사의 부탁으로 2001년부터 양국 친선교류협회 회장을 맡아 협력 증진에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47년 해사 1기로 임관,함대사령관 등 해군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뒤 66년 해군 참모총장에 취임해 69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영남화학 사장,주베트남 대사,한국가스공사 이사장,대한민국 해양연맹 총재,성우회 회장을 지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