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실험용 인체피부가 일본에 수출된다. 테고사이언스(공동대표 전세화 전재욱)는 일본 바이오벤처 '제이-테크'사와 실험용 배양피부인 '네오덤'의 수출계약을 맺고 최근 첫 선적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덤은 인체피부세포를 배양,실제 피부와 같은 조직으로 성장시킨 것으로 약품 화장품 등의 독성 및 효능 실험용으로 사용된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네오덤을 개발했으며 화장품 및 의약품 테스트용으로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재욱 대표는 "제이-테크사와 1년여에 걸친 상담 끝에 계약을 맺었다"며 "네오덤은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싸기 때문에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