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정상 브랜드 제품과 할인 행사 제품 간 틈새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숙녀의류 복합매장 '패션 플러스숍'을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 본점 3층에 개설한다. 정상 브랜드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정상 제품의 60∼70% 수준인 일명 '브리지(bridge)라인' 매장으로 아이잗바바 쏠레지아 지크 엠씨 등 4개 주요 숙녀정장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블라우스 원피스 등 단품 위주의 여름의류로 구성된다. 블라우스는 7만9천∼8만9천원, 원피스 15만8천∼17만8천원대 수준이다. 롯데측은 "불황에도 수입 브리지라인이 인기를 끈 점에 착안해 새로운 개념의 브리지라인을 개발했다"며 "영업 상황을 지켜본 뒤 하반기 매장 개편 때 4∼5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