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가격이 6억∼7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세단 '마이바흐(MAYBACH)'가 국내 시판 1주일만에 6대의 계약실적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그러나 계약자 신원에 대해서는 자칫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데다 회사 신뢰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이들 계약자들외에 소비자가 직접 수입한 마이바흐는 모두 4대 정도로 이중 소유주가 알려진 것은 삼성 이건희 회장과 모제과업체의 오너 등 2명이며 나머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