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영업활동을 중단해 왔던 금강화섬은 22일 외환은행 충무로 지점에 돌아온 21억4천5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공시했다. 금강화섬은 경영악화로 지난 3월 구미공장의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라인의 조업을 중단한데 이어 영업활동까지 중단,관리종목에 편입됐었다. 이 회사는 공장용지와 건물 및 설비 등을 경매로 넘기기로 함에 따라 거래소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퇴출절차가 진행중이다. 주식거래는 지난 14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증권거래소는 "이번 최종 부도발생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