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주자들의 TV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28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7포인트(0.27%) 오른 2791.63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93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억원어치와 1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1%와 1.06% 하락 중이다. 간밤 마이크론이 7% 넘게 급락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준수한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현대차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67% 하락하고 있다. 기아도 1.37% 약세다.LG에너지솔루션은 0.3% 오르고 있지만, 삼성SDI는 0.28% 내리는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36포인트(0.28%) 오른 841.01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3억원어치와 1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은 20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3%와 0.89% 오르고 있다. 엔켐은 3.64% 하락 중이다.알테오젠과 HLB는 각각 2.28%와 1.88% 하락 중이지만, 삼천당제약은 5.49% 상승하고 있다.반도체소부장주인 리노공업과 HPSP는 각각 1.29%와 0.77% 상승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3원(0.22%) 내린 달러당 1382.8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8일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두산에너빌리티, 에코프로머티, 한미반도체 순이다. 초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소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다. 두 기업 간의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HBM 팀이 회사로 넘어와 기술을 개발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4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9%가 늘어난 수치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낸 전 분기 대비 86%가 오른 것이다.고대역폭메모리(HBM)가 높은 실적을 견인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의 매출 비중은 DRAM 내에서 22.6%에 달할 것"이라며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2018년 기록을 넘어설 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앞설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본느,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피알, 이수페타시스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삼성전자가 파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현철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이사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낙폭과대 자산에 투자할 때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고사성어를 얘기할 때가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현상은 반드시 반전되어 돌아간다는 의미로, 큰 폭의 하락을 겪은 자산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쓰입니다.일본 엔화는 대표적인 물극필반 투자자산으로, 2022년말부터 한국 개인들에게 주목받아 왔습니다. 싸진 엔화가치로 일본을 향하는 여행객만 늘어나는 것만이 아닌, 일본통화에 투자하는 일학개미도 늘어났습니다.여기에 2023년 말부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 일본에 상장된 미국채권ETF 투자의 붐이 불기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 종목번호 2621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가 있습니다. 한국투자자들은 올해초부터 5월 말까지 약 4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유사한 투자전략의 한국ETF도 신규 상장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엔화표시 미국채ETF 투자하지만, 현재까지 엔화의 ‘물극필반’을 바라던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아래는 2621 ETF의 투자자들의 원화환산(원화를 가진 투자자가 일본 엔화로 환전 후 투자한 수익률) 투자수익률과 엔화기준 수익률을 나타낸 2년간의 그래프입니다. 2년전 2621 ETF에 원화를 엔화로 환전한 투자자의 경우 지난 2년동안 투자수익률은 -31%입니다(ETF 배당금제외). 원화가 아닌 엔화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가 투자했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