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지역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올 하반기부터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ㆍ전남지부에 따르면 지역내 수출은 5월말 현재 66억4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7%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의 수출은 18억7천4백만달러로 19.4%, 전남은 47억6천7백만달러로 33.8% 늘었다. 광주지역의 국가별 수출은 미국이 2억8천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1.5% 감소한 반면 말레이시아(1백57.4%), 싱가포르(1백37%), 홍콩(64.5%), 일본(36.6%)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지역의 국가별 수출은 최대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38.2% 증가한 15억8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