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이랑 맞장 떠보자"..동문건설 등 바로옆.같은 시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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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과 울트라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인근에서 동탄신도시와 같은 시기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모험'에 나섰다.
화성시 태안읍 기산리에서 아파트 1천2백2가구를 분양하는 울트라건설은 동탄신도시 8개 단지와 마찬가지로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키로 했다.
태안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동탄신도시와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울트라건설은 분양가를 동탄신도시 분양가보다 턱없이 낮게 책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최연술 과장은 "단지 내 녹지율이 35%로 동탄신도시의 20%보다 오히려 높고 전 가구 남향배치 및 20개의 테마조경 등 장점이 많다"며 "분양가는 동탄신도시 분양가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32평형 단일평형 아파트 5백18가구를 분양하는 동문건설의 분양일정도 동탄신도시와 겹친다.
동문건설은 지난 22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했으며 오는 28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옵션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평당 5백65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또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