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키운 I T 벤처 나스닥 상장 .. 리디스테크 설립 4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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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키운 중소 정보기술(IT)기업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가 설립 4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해외조직 아이파크(iPark) 실리콘밸리에 입주해 있던 리디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증권을 통해 6백만주를 주당 14달러에 발행,나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리디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집적회로(IC)를 생산한다. 한국에는 연구소가,대만과 홍콩엔 사무소가 있다.
이 회사는 삼성SDI와 일본 NEC의 합작회사인 SNMD에 휴대폰 외부창용 2백56컬러 유기EL 드라이버IC를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8천4백만달러(9백3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식은 나스닥 상장 후 주당 13∼14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측은 일반투자자들이 본격 매매할 수 있는 다음주부터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리디스테크놀로지는 2000년 1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아이파크 실리콘밸리에 입주,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부터 정보와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