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프랜차이즈 업체인 이루넷의 올해 수익성은 크게 좋아지지만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사업부 정리로 매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23일 이루넷에 대해 "올해 지난해보다 5.5% 줄어든 3백22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던 스와튼(영어학원)직영점 5곳 중 4곳을 폐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지난해 30억원의 적자를 낸 스와튼 사업 철수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은 대폭 좋아졌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백88.6% 증가한 72억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대신증권은 이루넷의 성장성이 둔화된 점을 반영,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천3백원에서 6천4백원으로 낮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