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추가 파병 철회 촉구

입력2006.04.02 05:46 수정2006.04.02 05:48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황석영)은 23일성명을 발표하고, 추가 파병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명분 없는 침략 전쟁의 대가가 결국 민간인의 희생이었다는것은 파병이 결코 국익을 위하는 길이 아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정부의 파병결정은 대한민국 국민과 이라크 국민 양자에게 모두 위협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폭력은 폭력을 낳고, 군사적 압박은 더욱 거센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정부에 "추가 파병 결정을 철회하고 이미 파병된 비전투부대를 즉각 철수시키며, 이라크에 대한 실질적인 원조를 통해 양국간의 평화와 신뢰를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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