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도 공무원 선호 '뚜렷' ‥ 신입생 5명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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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5명 중 1명은 졸업 후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대 신입생 중 과학고 출신이 24.1%를 차지한 것에 비해 공대의 경우 3.5%에 그쳐 이공계 기피 현상은 여전히 심각했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최근 올해 신입생 2천6백28명을 대상으로 특성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장래 원하는 직업에 대해 전문직(24.5%)과 연구원·대학교수(24.2%)라는 답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위를 차지했다.
국가기관에 근무하고 싶다는 답이 19.7%로 지난해 14.6%에 비해 급증한 반면 벤처기업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2.5%로 떨어졌다.
단과대와 출신고교의 연관성을 보면,의예과의 경우 과학고 출신이 24.1%나 됐다.
그러나 가장 연관성이 클 듯한 공대의 경우 과학고생 비율이 3.5%,자연대는 10.1%에 그쳤다.
또 학생의 73.5%가 과외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 중 68.3%는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부모의 직업은 아버지의 경우 사무직(24.1%),경영·관리직(20.6%),전문직(18.1%) 등의 순이었으며,어머니의 경우 64.3%가 전업주부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