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 설계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콘(www.hicon.co.kr)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수많은 특허를 취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92년 대주산업기계를 시작으로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이 회사는 지난 3월 글로벌 경영을 위해 회사명을 '하이콘'으로 전환,국제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하이콘의 주력 사업인 컨베이어는 트롤리·파워&프리 컨베이어,Bucket 엘리베이터,Salt·Belt·Flow·Skid·Screw·에어슬라이드 컨베이어,리프트 등 10여 종 이상의 제품 설계·시공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주력 상품으로 꼽히는 트롤리 컨베이어와 파워&프리 컨베이어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100% 수공으로 맞춤 생산되고 있다. 하이콘의 김종권 대표는 "15년 동안 생산된 회사의 모든 제품에 직접 관여해 제품마다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도면을 그리고 설계하는 모든 과정을 연구진과 함께 해나가면서 제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김 대표의 노력은 이미 등록됐거나 심사중인 12개의 특허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중 '트롤리 컨베이어 구동장치 T/L TYPE'과 '트롤리 컨베이어 90?테이크 업 장치' 에 관한 특허는 하이콘만의 기술력을 입증해주는 좋은 예로 꼽힌다. 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모든 특허도 앞으로 2개월 이내면 등록이 끝나고 양산체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후면 컨베이어 관련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막강한 기술력과 뛰어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전신인 대주산업기계부터 거래를 맺어온 대우자동차를 비롯,삼성전자,기아자동차,포항제철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에게 생산 시공을 꾸준히 하고 있는 하이콘은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어떤 일에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일을 하면서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직원들과의 기술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막강한 맨파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탄탄한 기술경쟁력과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올해 안으로 중국,인도 등의 동남아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3년 후면 아시아권에 하이콘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콘은 이달 특허를 적용한 파워&프리 컨베이어를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turnkey로 공사 계약을 체결,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0505)348-4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