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레드(www.ekored.com)는 국내 최초로 오·폐수처리시설용 평판형 분리막을 일본시장에 수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김남두 대표는 "일본시장에 평판형 분리막을 수출하기 위해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지난 2월에 제품을 보냈으며 향후 연간 1만장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본에서 제조하는 멤브레인(Membrane)만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침지형 평막을 역수출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라며 "약 8개월간의 종합적인 테스트 후 침지형 분리막을 생산하는 해외의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우리 회사의 침지형 평막이 선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침지형 평막은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개발 사업협약에 따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침지형 평막에 비해 막면적이 넓고,장착이 용이하도록 되어있으며 친수성이 우수한 폴리에테르술폰으로 제조되어 성능 및 유지관리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코레드는 1999년 '전문적이고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기술 우선 환경전문기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정수설비 등의 환경기기 제조와 수처리용 정밀여과막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분리막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이 회사는 2001년 평판형 분리막과 분리막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국내 분리막 기술의 선진화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평판형 분리막 'NEOFIL'은 친수성이 뛰어난 폴리에테르술폰을 사용해 Flux가 높고,Anti-fouling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침지형 분리막을 이용한 오·폐수 처리공법인 MBR(Membrane Bio Reactor)시스템은 생물학적 공정과 막분리공정을 결합시킨 것으로 평판형 분리막을 생물반응조에 적용시킴으로 기존의 침전조,여과공정의 대체가 가능하게 된 수처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막분리공정에 의해 확실한 고액분리가 이루어지므로 처리수질이 뛰어나 중수재이용시설에 적합하고,생물반응조내의 MLSS를 고농도로 유지할 수 있어 충격부하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처리수질과 뛰어난 Anti-Fouling,저렴한 운전비용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평판형 분리막 제조기술과 관련해 '폴리에테르술폰막 제조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정밀여과용 막의 제조방법'에 대한 발명특허를 비롯,총 9건의 특허와 다수의 실용신안,의장을 출원 또는 획득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코레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군부대 합병정화조,수원역전 지하상가 오수,일본 축산폐수 처리 등에 제품을 설치,운영중이며 충남 금산인삼물류센터에도 이 회사의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맺은 수출계약을 발판으로 삼아 중국과 동남아시아,유럽 등에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우리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산 제품이 외국의 수처리용 정밀여과막 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국산제품의 판매량이 저조하다"며 정부차원의 지원 육성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02)3666-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