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에 설립한 (주)파나디지탈(www.panadigital.co.kr)은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이 회사는 일본 파나소닉사의 OEM 브랜드인 PDP '미라비스'의 판매와 함께 10억7천만 칼라의 표현을 실현한 300인치 영상 스크린 '블루 오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벽걸이형 텔레비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PDP(Plasma Display Panel)는 다양한 입력 신호(PC,Video,HDTV 등)와 연결되어 기존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보다 밝고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을 재현하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라며 "특히 미라비스는 기존의 PDP가 본래의 검은 색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 디스플레이 패널 내의 형광체 발광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4000:1이라는 높은 명암비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영상을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적응형 휘도 강조시스템을 갖춰 화면 밝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칼라 표현을 실현하는 리얼 감마(Real Gamma) 기술로 보다 세밀하고 깊이있는 영상을 재현한다. 또한 영상화면에 신속히 대응해 계조수를 조정하여 어두운 부분의 감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래의 TV 등에서 나타나는 정지화상에서의 깜빡거림 및 동화상에서의 화면 가장자리의 불균일성을 최소화하여 해상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밝기 자동조절기능을 갖춰 전력의 절약 및 본체의 수명을 크게 늘렸다는 것도 장점. 또 비대칭 격벽(cell)구조로 적(赤), 녹(綠), 청(靑)색의 셀 배치를 미묘하게 변화시켜 3원색의 발광 균형을 자연스럽게 맞춰 주기 때문에 눈에 가장 편안하고 이상적인 색상을 표현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또다른 주력 제품인 '블루 오션'은 기존의 복잡했던 연결 프레임을 과감히 없앤 세계 최고의 고화질 300인치 스크린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종래의 프로젝션 방식에 의한 대형 영상시스템이 상하, 좌우 등 시점의 위치가 변함에 따라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라며 "블루 오션은 스크린 투명도가 높은 아크릴 소재이기 때문에 시점과 화면이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도 원본 그대로의 뛰어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벤트 장소 등 옥외에서도 설치가 간단하고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져 비에 젖어도 걱정이 없으며, 스크린 오염시 물세척이 가능해 유지 관리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회사측은 "일반 가정에서는 화려한 홈 시어터로 사용이 가능하며 공공 시설의 경우 학교의 대강당, 박물관, 교회, 사찰의 대형 모니터로서 적격"이라고 말하고 "옥외에서는 상설 대형 광고탑은 물론 이벤트장에서는 대형 영상 시스템으로도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일본 파나소닉사 SD-메모리 카드의 OEM 판매권을 갖고 휴대용 저장장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국내 디지털 기기 시장은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MP3 Player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돼 앞으로 이 회사의 선전이 기대된다. (02)3272-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