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컴덱스 쇼 개최가 취소됐다. 컴덱스 주최사인 미디어라이브는 23일 "기업들의 예산을 고려할 때 올해보다 내년 컴덱스 개최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올 전시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에릭 파롯 미디어라이브 부회장 겸 컴덱스 수석 관리자는 "우리는 컴덱스쇼가 여전히 이롭다고 믿고 있지만 IT산업에 금전적 이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오는 11월14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컴덱스쇼는 내년 11월13일~17일로 잠정 연기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