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유통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24일 메리츠 홍성수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미세하게 호전되던 소비심리가 전저점 아래로 다시 떨어지면서 향후 소비경기에 상당한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볼 때 다음달 10일경 발표되는 통계청의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도 전월보다 더 악화된 수치가 나오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재확인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통업체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인 7~8월은 상당히 어려운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유통업의 주가 흐름은 소비 부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