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대만 TFT-LCD업종이 단기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7월 중반 수요 탄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4일 CSFB 분석가 프랭크 왕은 대만 TFT-LCD업종 분석자료에서 일년중 가장 수요가 취약한 달에 재고도 증가하면서 가격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은 18개월내 과잉 공급 가능성과 가격 급락 시나리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 신규 수요 촉진을 위해 패널 가격이 하반기 하락하겠지만 제품구조가 개선되고 수요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경우 평균판매단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패널가격 하락과 과잉공급에 초점을 맞추면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7월 중후반 수요 탄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 만약 8월 LCD 모니터와 TV 수요가 상승한다면 시장은 다시 강한 수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추정했다.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