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모노폴리게임의 한국챔피언을 선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완구업체인 미미월드는 제1회 '모노폴리 한국 챔피언십' 결승전을 2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릴 '모노폴리 세계챔피언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다. 1천여명의 참가자 중 본선에 오른 48명이 결승전에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모노폴리 세계챔피언십' 참가권과 제반비용이 제공된다. '모노폴리'는 1934년 개발된 뒤 2억개가 넘게 팔린 보드게임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이 게임은 땅이나 건물을 사고 파는 경기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모노폴리 세계챔피언십'은 73년 뉴욕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13번째 대회이며,한국대표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