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국 경제에 대해 물가(CPI) 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통화긴축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24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중국 수요에 힘입어 지속되고 있는 수출 호조를 감안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 6.1%를 유지하나 지난해 하반기 괄목할만한 증가세에 비해 많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을 제외하면 성장을 이끌만한 동인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소비 지출과 고정투자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CLSA가 고안해 낸 소비지표인 '인더백(In the Bag)'내 한국 점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 피쉭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끌어올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내수로 인해 통화긴축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