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유럽 제품등록 신청..바이오 제네릭의약품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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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제네릭의약품인 인간성장호르몬(제품명 유트로핀)과 인터페론 알파(제품명 인터맥스 알파)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유럽허가청에 제품등록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단백질 제제를 이용한 LG의 바이오 제네릭의약품은 기존 화학의약품과 달리 구조와 형태가 다양하고 생산방법이 복잡해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바이오 제네릭으로 승인받은 사례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생산 시설과 기준을 유럽 및 미국에 적합한 수준으로 높여왔고 2000년에는 스위스 BP사와 완제품 생산 및 다국적 임상 3상을 동시에 진행해왔다"며 "내년 4·4분기 중 승인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인간성장호르몬과 인터페론 알파가 세계 최초의 바이오 제네릭의약품으로 등록되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