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토지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 속에 충청권 등 행정수도 주변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토지공사는 24일 '토지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주거 및 상업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데 반해 임야의 땅값 상승률은 1.5%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택시장 침체로 하반기 땅값 상승률이 1∼2%의 안정세를 유지하겠으나 충청권 등 신행정수도 주변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해 4분기 1.45% 올랐으나 올 1분기에는 1.32%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