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어닝 서프라이즈' .. 영업익 100%이상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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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1백%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구용 의약품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난 7백9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지현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이윤이 높은 경구용의약품의 매출비중 확대와 고정비 절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백9% 증가한 1백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 71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오는 8월 중 고혈압치료제인 암로디핀 제제의 출시로 3분기와 4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4백31억원,순이익은 1백8% 증가한 3백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실적호조세를 감안,목표주가를 4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6.86% 상승한 3만5천8백원에 마감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