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하반기 철강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POSCO는 5.86%(8천원) 뛰어오른 14만4천원에 마감됐다. 닷새만의 오름세이며 지난 17일 이후 처음으로 14만원대를 회복했다. CSFB 메릴린치 창구로 각각 7만주와 5만주의 매수주문이 체결되는 등 외국계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됐다. POSCO의 주가 급반등은 하반기 국제 철강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세계적인 철강시장 분석기관인 WSD가 하반기 국제 열연가격이 상반기 t당 5백달러에서 하반기 3백달러로 급락할 것이란 종전 전망을 4백∼4백50달러나 상반기와 비슷한 5백달러를 유지할 것이라는 쪽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