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주가방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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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용 캡슐 제조업체인 서흥캅셀이 주가방어에 총력전을 펴 주목된다.
서흥캅셀은 24일 전체 발행주식의 5.08%에 해당하는 자사주 3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흥캅셀은 총 13억5천만원을 투입해 소각에 필요한 자사주를 오는 29일부터 9월24일까지 주당 4천5백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서흥캅셀은 올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연초부터 최대주주가 지분 매입에 나서는 등 주가 방어에 온힘을 쏟았다.
대표이사인 양주환 사장을 비롯 최대주주는 이미 서흥캅셀 주식 10만2천2백36주(1.73%)를 사들였다.
서흥캅셀 관계자는 "올 들어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도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보유 자산가치가 9백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시가총액은 3분의1인 3백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주가 방어를 위해 지분 매입 및 자사주 소각을 결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