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POSCO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5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POSCO의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과 관련 이는 조선경기의 호황과 제한된 공급능력으로 후판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선용 후판가격이 올해 들어 한차례 인상에 그쳐 국제가격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80억원과 83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 박 연구원은 국제철강가격 상승모멘텀에 전반적으로 약화된 것이 부담이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상존하고 있고 경가방어주로 이점이 높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 2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