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조사한 지난주(6월14일∼19일) 전국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총 5백42개로 그 전주(6월7일∼12일)의 5백8개보다 6.7% 증가했다. 창업은 인천과 대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주 인천에서는 신규업체수가 두배 이상 늘어난 58개 업체가 문을 열어 7대 도시 전체 창업의 10.7%를 차지했다. 신설법인수 3백74개로 전체 창업의 69%를 차지한 서울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또 전주의 신규법인이 11개에 그쳤던 대전에서는 지난주 26개 업체가 새로 등록을 마쳤다. 반면 부산에선 40%가 줄어든 31개 업체가,광주에선 전주보다 3분의 1로 줄어든 6개 업체가 새로 생겨나는 데 그쳐 창업이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3.8%),유통(23.8%),건설(12.5%),정보통신(7.6%)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법인 대표가 외국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3명,방글라데시인 1명,파키스탄인 1명,호주인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