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국가기관 전산망이 해킹당하고 김선일씨 피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등 사이버상의 테러나 위법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사이버테러대응단을 신설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버테러대응단은 현재 3개팀 1실 65명으로 편성된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4개과 1백10명 규모로 확대하는 것으로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경무관(경찰서장급인 총경의 바로 윗 계급)을 단장으로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신설될 사이버테러대응단 내 4개과는 △사이버 테러 예방 △해킹대응기술 개발 △인터넷범죄 수사 △국제 공조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