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텐더가 '경영권 안정 기대감'을 재료로 25일 가격제한폭(90원,12%)까지 오른 8백40원에 마감됐다. '임시 주주총회 허가'공시가 매수세를 촉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지방법원이 윤석만 대표 등 이사 4명에 대한 해임과 후임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허가한다고 판결했다"고 공시했다. 윤 대표는 지난 3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최대주주로 등장,경영권을 장악했으나 이전 최대주주였던 이창수씨가 주총 무효소송을 내면서 경영권 다툼이 일어났다. 최근 최대주주 자리에 다시 올라선 이씨는 법원의 이번 판결로 임시주총에서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씨는 8월 초 임시주총을 열어 새 경영진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