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동통신 요금 인하방안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특별히 부탁해 정통부에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헌재 경제부총리) "이동통신 요금은 하반기에 내릴 것이다" 이헌재 부총리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열고 설비투자와 소비가 하반기부터 좋아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G-이헌재 경제부총리) 특히 침체되있는 민간소비와 관련해 가계부채가 어느정도 정리가 됐고 하반기부터 고용이 늘어 소득효과가 가시화되면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내년, 소비-투자 회복될 것") 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이 부총리는 올해와 같은 수출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민간소비와 기업투자가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이헌재 경제부총리) "내년에도 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인 5% 정도가 될 것" (S-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다음주 발표) 건설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다음주 중에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발표하고 내수창출 방안도 같이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G-이헌재 경제부총리) 이 부총리는 오는 7월과 8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물가가 4%를 넘을 전망이지만 올해 전체 상승률은 최고 3.4%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도시가스 요금 동결시킬 것") 특히 하반기 물가정책과 관련해 다음달 인상할 예정이었던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동결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아울러 토지이용 규제방안이 마련된 만큼 오는 8월까지 수도권 규제를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 내놓은 각종 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