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기준 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4.4%)는 물론,이보다 앞서 공개된 잠정치(4.2%)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4분기 동안 5% 성장하며 20년 만에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을 보여왔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 3.1%,3분기 8.2%,4분기에 4.1% 성장한 바 있다. 지난 1분기의 성장둔화는 수출 약세와 장비 및 소프트웨어 지출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GDP의 하향조정은 광범위한 무역적자와 당초 예상된 것보다 줄어든 소비지출 등을 반영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