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7일) '컷 런스 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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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런스 딥(KBS1 오후 11시25분)=미국의 한국계 갱들의 삶을 그린 영화.벤은 중국음식점 지하에 사는 배달원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헝가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다.
어느 날 벤은 한국인 갱 JD를 만나 경찰의 잠복을 알려주었던 것을 계기로 갱 조직에 들어간다.
벤은 갱들의 우상인 JD를 동경하며 갱 생활에 빠져든다.
그러나 JD가 FBI 요원을 살해하고 잠적하면서 갱단은 혼란에 빠져든다.
벤은 자신을 한국인이라 말하지만 백인 같은 외모 때문에 갱단 안에서도 배척당한다.
□알게 될 거야(KBS2 오전 9시50분)=인우와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던 나경은 인우를 기다리고 있던 혜란과 마주친다.
나경은 식사 중에 자꾸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인우에게 얘기해 버리는 혜란이 얄밉기만 하다.
한편 퇴근하던 혜란은 로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와 마주친다.
그 사람은 대학시절 혜란의 첫사랑이었던 유부남 강사다.
이제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강사를 매몰차게 거절하고 돌아서지만 혜란은 마음이 착잡해진다.
□흑수선(SBS 밤 11시55분)=2001년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어느날 한 노인의 시신이 한강에서 떠오른다.
오형사(이정재)는 사건을 추적하지만 오히려 실타래처럼 얽히면서 미궁으로 빠져든다.
특수제작된 일제 금속안경,'대량'이란 명함조각,그리고 시신의 방에서 발견된 두 장의 사진이 단서로 발견된다.
거제를 찾은 오형사는 손지혜(이미연)의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감지한다.
□사랑을 할 거야(MBC 오후 7시55분)=옥순이 음악회에 늦어 허겁지겁 오다가 비틀거리자 성훈은 옥순의 손을 잡아 준다.
그 모습을 사진사가 찍자 성훈은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하지만 옥순은 전남편을 떠올리며 남자들의 큰소리 치는 모습은 질색이라고 불쾌해한다.
왜 사랑을 두려워 하냐는 성훈에게 옥순은 거부 의사를 보인다.
한편 보라와 하늘의 언약식을 지켜보던 수영은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받았던 보라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