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쁘면서도 공부 많이 하는 CEO들.그들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리더십과 기업경영에 직접 관련되는 책을 읽는 이들도 있고 교양.인문서적에 푹 빠진 이들도 있다. 먼저 경영과 조직관리,리더십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CEO들을 보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지음,김영사),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빅토리(Victory)'(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21세기북스),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한국 CEO의 조건'(이해익 지음,청림출판),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실행에 집중하라'(래리 보시디 외 지음,21세기북스),박종수 前 대우증권 대표는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페트릭 렌시오니 지음,위즈덤하우스)을 선택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는 '파이팅 파브'(신완선 지음,흐름출판),이수창 삼성화재 대표는 '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혔는가'(김병도 지음,21세기북스),노기호 LG화학 대표는 '인듀어런스'(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뜨인돌),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켄 블랜차드 외 지음,21세기북스)를 읽었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1분 경영'(켄 블랜차드·스펜스 존슨 지음,21세기북스)과 '총각네 야채가게'(김영한 지음,거름)를 주의깊게 읽었다. 자기계발과 사회학·수신서를 집어드는 경우도 많다. 제갈정웅 대림I&S 부회장은 '3분력'(다카이 노부오 지음,명진출판),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생각의 법칙 10+1'(존 맥스웰 지음,청림출판),오영교 KOTRA대표는 '위대한 이인자들'(데이빗 히넌·워렌 베니스 지음,좋은책만들기),김주형 CJ대표는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새뮤얼 스마일즈 지음,비즈니스북스),이장우 이메이션코리아 대표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 지음,한스미디어),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The Next Society'(피터 드러커,한경BP)를 정독했다. 교양·인문서의 경우는 선택폭이 굉장히 넓다. 심영섭 우림건설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사막 타클라마칸'(브루노 바우만 지음,다른우리)을 읽고 전직원들에게 선물했으며 염진섭 The NSMT 회장은 '파이프 행복론'(조현삼 지음,김영사),이덕훈 우리은행장은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아카넷),김준희 웅진닷컴 대표는 '여자와 남자'(박혜란 지음,웅진닷컴),홍의숙 인코칭 대표는 '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하우석 지음,거름),박용선 웅진코웨이개발 대표는 '식객'(허영만 지음,김영사)을 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