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구회사인 리바트(대표 경규한)가 인체에 해로운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방산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가구'를 대거 선보인다. 리바트는 최근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마크협회로부터 가정용가구 주방용가구 사무용가구 11개 모델에 대해 환경마크를 받았으며 이중 가정용·주방용 가구 분야에서는 이 마크를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들 제품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덧붙였다. 리바트는 가구 제작에 쓰이는 보드류 및 표면재 접착제 도료 등에서 최고등급의 친환경제품을 사용,총휘발성유기화합물방산량(TVOC)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HCHO)을 크게 낮췄다. 중밀도섬유판과 파티클보드 등 보드류는 기존 제품에 쓰이던 E2등급보다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적은 E1등급 보드를 사용했으며 도료는 수용성 우레탄이나 천연원료를 사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접착제도 비포르말린계,유기용제 무방출형 목공용 접착제를 사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이번에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가구들의 TVOC와 HCHO는 각각 1시간당 0.072㎎/㎡와 0.007㎎/㎡ 수준으로 환경협회 기준인 0.2㎎/㎡와 1.5㎎/㎡보다 낮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리바트는 환경친화제품(제품명 네이처)의 시판을 기념해 7월3일부터 8월15일까지 '네이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주방가구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경품과 사은품 행사를 펼친다. (02)3413-8073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