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잠재력 큰 종목 '매력'..한진해운.CJ엔터.제일기획 등 강세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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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은 27일 한진해운 CJ엔터테인먼트 제일기획 등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악화된 증시 환경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송영선 한투증권 팀장은 "하반기 주식시장은 같은 업종 내에서도 실적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엇갈리는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익은 증가하면서도 적정주가에 크게 못미치는 종목을 선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팀장은 한진해운의 경우 적정주가가 2만7천1백원으로 현 주가에 비해 78%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현대미포조선 플레너스 하나은행 등의 상승 잠재력도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삼성SDI 등도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상승 잠재력이 40%대에 이르는 등 주가가 매력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송 팀장은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심리적 위축,내수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고유가로 인한 기업의 원가 부담 등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에선 큰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제,"하지만 시장지배력이 크거나,안정적 이익을 내는 종목의 경우 경기가 나빠질수록 주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