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日열도 흔들다..도쿄 게임축제 3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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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도쿄의 대형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온라인 드림 스테지엄'에는 3만여명의 게임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회사측에 따르면 행사장에선 인형 만화 등 게임캐릭터상품을 파는 장터가 마련됐다. 일본 게이머들이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라그나로크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대회도 함께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일본 게임유저들이 자발적으로 펼치는 대규모 게임 페스티벌이다.
라그나로크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 의해 2002년 12월부터 일본에서 유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고 회원이 2백80만명에 이르는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은 "일본 로열티 수입이 월 15억원에 이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